이웃의 허물을 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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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70회 작성일 25-08-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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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허물을 볼 때
박성근 목사의 「어둠 속을 걸어가는 용기」라는 책을 보면 재미있는 사연이 있습니다. 대전에서 QT 사역을 하시는 어느 여 집사님의 간증인데요, 집사님은 오랜만에 서울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즐겁게 얘기를 하던 중 슬쩍슬쩍 가시 돋친 말을 듣게 됐다고 합니다. 친구와 헤어진 후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그 가시 돋친 말들이 마음을 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도저히 분노를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결심을 했습니다. 내일 다시 서울로 가서 반드시 복수해 주겠노라고... 내게 한 말보다 훨씬 악한 말로 상처를 안겨 주리라고 다짐을 하고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QT를 하기 위해 성경을 폈는데 공교롭게도 그날 본문이 전도서 7:21-22절의 말씀이었습니다.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네 마음을 두지 말라 그리하면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듣지 아니하리라 너도 가끔 사람을 저주하였다는 것을 네 마음도 알고 있느니라” 말씀을 읽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합니다. 친구가 한 악한 말만 생각하고 정작 자신이 내뱉은 악한 말은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자신도 똑같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관점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상처받았다고만 생각했는데 자신도 혹시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되돌아본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밤의 분노를 다시 표출하는 대신 말씀으로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친구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허물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돌아보면 우리 모두에게 이런저런 허물이 있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 있는데,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이웃에게서 보이는 허물이 내 안에도 있지 않은지?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내 안에 있는 허물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나 또한 용서가 필요한 인생임을 깨닫게 됩니다. 허물 많은 우리를 용서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처럼 우리도 이웃의 허물을 덮어주는 넉넉한 은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갈 6:1
목양실에서 김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