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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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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cbcadmin
조회 229회 작성일 25-03-2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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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소원

 

필립 얀시가 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라는 책이 있습니다. 책속에는 의미 있는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나는 우리(Cage)안에 개와 고양이를 넣어 보았다. 뜻밖에도 그들은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에는 새와 돼지와 염소를 한 우리에 넣어 보았다. 그들에게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그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잘 어울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우리 안에 침례교인과 장로교인, 그리고 감리교인을 함께 넣어보았다. 그들 중에 살아남은 자는 아무도 없었다....” 여러분, 요한복음 17장을 보면 십자가의 죽음을 목전에 두신 예수님의 기도가 소개됩니다. 그런데 기도의 내용이 조금 특별합니다. 17: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예수님의 기도는 특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열방을 향한 비전의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장차 이 땅에 세워질 교회들의 부흥과 성장도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는 제자 공동체가 하나 되는 것이었습니다.

 

지난주일 창립51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던 가운데 잠시 들었던 고민이 있었습니다. “과연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이 무엇일까?” 여러분, 우리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간절한 기대는 부흥과 성장이 아닙니다. 사역을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선교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음세대를 잘 양육하는 차세대지향적인 교회의 모습도 아닙니다.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간절한 소원은 먼저 하나 되는 공동체입니다. 사역이 조금 부족해도, 예배 스타일이 조금은 세련되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영원히 가슴에 품어야 할 주님의 기대는 주님의 공동체가 하나 되는 것입니다. 4:3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NIV 영어성경은 힘써 지킨다는 표현을 ‘Make every effort’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우선순위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 51주년을 지나면서 우리가 가슴에 꼭 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간절한 기도의 제목이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입니다. 이 사명을 위해 우리 모두 힘써 노력합시다. 성령께서 하나 되게 하신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합시다.

 

목양실에서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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