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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를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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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cbcadmin
조회 478회 작성일 25-03-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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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를 위한 기도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대통령가운데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분이 있습니다. Abraham Lincoln입니다. 특별히 링컨대통령은 유머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여러 가지 기록이 있는데요, 하루는 링컨이 상원의원 선거에 입후보해서 더글러스 후보와 겨루고 있을 때였습니다. 두 사람이 합동 선거 유세를 하던 날, 더글러스 후보가 링컨의 과거 경력을 문제 삼아 그를 비방하기 시작했습니다. “링컨 후보는 그가 전에 경영하던 상점에서 팔아서는 안 될 술을 팔았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법을 어긴 일이고, 이렇게 법을 어긴 사람이 상원의원에 당선된다면 이 나라의 법과 질서를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링컨은 상원의원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될 사람입니다.” 이 말을 들은 청중들은 술렁이기 시작했고 링컨이 어떻게 답변할 것인가?를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링컨은 전당황하거나 흥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 그렇습니다. 더글러스 후보가 말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본인이 그 상점을 경영하던 당시 더글러스 후보는 저의 가게에서 가장 술을 많이 사 먹은 최고의 고객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확실한 사실은 저는 이미 술파는 계산대를 떠난 지가 오래되었지만 더글러스 후보는 여전히 그 상점의 충실한 고객으로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링컨의 재치 있는 답변에 청중들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당황한 더글러스는 링컨을 또 다시 비난했습니다. “링컨은 말만 그럴 듯하게 하는, 두 얼굴을 가지 이중인격자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링컨은 차분한 음성으로 반격했습니다. “더글러스 후보가 저를 두고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로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여러분께서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제가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라면, 오늘같이 중요한 날, 왜 제가 이렇게 못 생긴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습니까?” 유세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고 말았습니다.

 

간혹, 대화를 하다보면 왠지 모르게 가시 돋친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비난 같지 않은 비난, 비판 같지 않은 비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당황한 나머지 붉으락푸르락 할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 우리에게 유머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비난과 비판으로 응수하기보다는 유머를 통해 위기를 지혜롭게 모면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유머를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 “웃음을 네 입에, 즐거운 소리를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8:21

 

목양실에서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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