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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o, You go, We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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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cbcadmin
조회 1,231회 작성일 24-12-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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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go, You go, We go!

 

어느 궁궐에 맛있는 과일이 열리는 신기한 나무가 있었습니다. 임금님은 이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경비원 두 명을 채용했습니다. 그런데 그 경비원 중 한 사람은 소경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난쟁이였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신비로운 열매를 따 먹고 싶었지만 너무 높은 곳에 과일이 열려 있어 차마 따먹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골똘한 연구 끝에 묘안을 짜냈습니다. 소경이 난쟁이를 목말 태우고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쪽으로 이동하면서 열매를 따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열매가 없어진 사실을 안 임금님은 두 경비원을 문책했습니다. 그러자 두 사람은 울부짖으며 호소했습니다. “앞을 못 보는 제가 어떻게 열매를 훔치겠습니까?” “난쟁이가 어떻게 저 높은 곳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겠습니까?” 경비원들의 하소연을 들은 임금님은 두 사람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비록 좋지 않은 일이었지만 두 경비원은 합작하여 뜻을 이루어내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성경에도 이런 합작을 이루어낸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출애굽을 진두지휘했던 모세와 아론이 있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우둔한 언변력 때문에 고민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론을 붙여주심으로 모세의 연약함을 돕게 하셔서 가나안 정복이라는 대업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런 합작은 예수님에게도 있었습니다. 비록 잠꾸러기요 말썽꾸러기였던 제자들이었지만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형제들과 함께 공생애 사역을 잘 마무리하셨습니다. 더 나아가서 이런 협력은 복음을 열방으로 유통시켰던 바울과 바나바에게도 있었습니다. 비록 2차 선교여행을 앞두고 갈라서긴 했지만 복음의 출발선에서 그들은 함께 동역함으로 소아시아 지역에 구원의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새해를 맞으면서 기도하던 가운데 교회의 목표를 선정했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Glorify God), 세상을 아름답게(Beautify the World)” 우리 각자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주님 안에서 연합하여 힘을 합칠 때 이 목표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 즐겨 불렀던 만화영화 또봇의 주제곡이 생각납니다. “I go, You go, We go! 두 마음이 하나 되면 두려울 게 없어! 악당이 나타나면 출동한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4:12

 

목양실에서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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