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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의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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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cbcadmin
조회 86회 작성일 22-11-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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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의 축복


예수님의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로 나갔던 적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제자들은 갈릴리에서 고기잡이 평생을 살았던 전문 낚시꾼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노련한 어부들도 고기를 잡지 못해 당황해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바다 위를 걸어오신 주님께서는 그물을 배 오른편에 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기대하지 않았던 만선의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무려 153마리의 물고기를 얻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 물고기로 제자들에게 친히 조반을 지어주셨습니다. 지난 토요일 새벽, 20명의 성도님들이 템파로 낚시를 떠났습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떠나는 낚시 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준비를 무척 많이 하셨습니다. 세끼를 낚시터에서 해결하시기 위해 철저하게 장을 보셨습니다. 햇반, 라면, 야채, 삼겹살 등등... 낚시를 위해 가신 것인지? 먹기 위해 가신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만큼 많은 준비를 하셨습니다. 떠나시면서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목사님, 횟거리 많이 준비해서 오겠습니다. 교회에서 잔치 할 준비하세요....” 하지만 수확이(?) 좋지 않았습니다. 김우섭 형제님이 건져 올린 두 마리의 바다 송어(Sea Trout)를 제외하고는 물고기(?)라고 하기에 부끄러운 것들이었다고 합니다. 하루 온종일 고생한 결과가 이러하니 얼마나 허탈했을까요? 그러나 낚시를 다녀오신 분들의 표정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마다의 얼굴에는 미소로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다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목사님, 잡아야 맛입니까? 그저 같이 웃고 먹고 시간을 보내고... 교제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수확이었습니다!”

 

손에 쥔 물고기는 없습니다. 내놓을 횟거리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함께 했던 시간만으로도 충만한 기쁨과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것이 153의 축복인 것 같습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133:1-3

 

목양실에서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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