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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豊饒)속의 빈곤(貧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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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oginami
조회 27회 작성일 22-09-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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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豊饒)속의 빈곤(貧困)”

 

언젠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 시골 교회에 한 목사님이 취임하여 오셨습니다. 목사님은 첫 취임 예배 때 아주 감동스럽고 놀라운 설교를 해서 은혜 받은 교인들이 너무도 기뻐했습니다. 교인들 모두가 새로 오신 목사님을 좋아했고 정말 잘 모셔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 주일이 지나서 설교를 듣는데 그 목사님께서 취임 예배 때 하신 설교와 똑같은 설교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교인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지난 주일에 설교하신 것을 혹시 잊었거나, 아니면 취임 예배로 정신이 없어서 설교 원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착각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주간에도 그 목사님은 취임 예배 때 했던 설교를 또다시 하셨습니다. 교인들은 우리가 목사님을 모셔 와도 단단히 잘못 모셔왔다고 수군거리며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한 용감한 교인이 목사님에게 찾아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께서는 언제 새로운 설교를 시작하실 겁니까?” 이 질문에 목사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말씀을 정말로 삶 속에 적용할 그 때 저는 새로운 설교를 시작할 것입니다.”

 

말씀의 홍수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설교가 인터넷을 통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유명한 목사님들, 교수님들, 귀한 간증들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그러고 보면 참 좋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이 많음으로 인해 말씀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쉽게 자주 듣는 말씀이다 보니 집중하지 않고 믿음으로 받지 못하는 연약함입니다. 문득 떠오르는 표현이 있습니다. ‘풍요(豊饒)속의 빈곤(貧困)’ 여러분, 말씀 하나를 먹더라도 온전히 감사함으로 기쁨으로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성숙으로 가는 길은 작은 것 하나라도 귀하게 먹는 것입니다.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1:22

 

목양실에서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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