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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gh Together, Cry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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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oginami
조회 57회 작성일 22-08-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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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gh Together, Cry Together!

 

수년 전, 함박눈이 내리던 수요일 잠시 고민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지역에서 홀로 외롭게 지내시던 주민의 장례예배에 참여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수요저녁예배 말씀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 그러던 중 평소 선배 목사님께서 하셨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신학은 세미나리(Seminary)에서 배우고, 목회는 세미터리(Cemetery)에서 배운다.” 아무리 좋은 지식이라 할지라도 인간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잃어버리면 바람직한 목회를 할 수 없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잠시의 고민 끝에 장례예배를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초행길을 물어물어 참석한 장례예배는 무척이나 단촐했습니다. 오랜 세월, 홀로 사셨고 한인커뮤니티와 단절되어 지내시다보니 지인들이 많지 않았던 것입니다. 순간 마음속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했다.. 잘했어.. 참 좋은 선택을 했어!” 그렇게 장례예배에서 돌아온 그 날, 시간은 부족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오히려 일찍 말씀 준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중에 교회에서 천국환송예배가 있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준비된 예배였고, 주중 저녁에 있던 예배라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배시간이 되면서 많은 분들이 시간을 내셔서 참석하셨습니다. 함께 마음으로 아파하고 위로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내내 무척 흐뭇했습니다. 바쁜 가운데서도 이웃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사랑이 있어 무척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교회는 기쁠 때 함께 기뻐하고 슬플 때 함께 슬퍼하는 교회입니다. 유가족을 대신하여 참석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12:15)

 

목양실에서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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